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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기술·인재 통합 체계 구축해 사업화 시동

에브리봇 2026.07.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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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조직을 출범하며 로봇 사업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7월 21일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속 ‘로보틱스 익스피리언스(RX)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야별로 쌓아온 로봇 관련 기술 역량과 인재를 한곳에 모아 통합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로봇 제조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미래로봇추진단을 만들며 로봇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기존 삼성전자 로봇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던 미래로봇추진단은 RX 사업추진실 산하로 들어간다.

RX 사업추진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R&D캠퍼스에 자리 잡아 로봇 관련 인력들의 근무지를 일원화했다. 이곳은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오피스, 실험실 등 업무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 거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RX 사업추진실 출범과 함께 로봇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전략을 주도했던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로보틱스 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로봇 분야 석학인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김의겸 아주대 기계공학과 교수도 RX 사업추진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관련 주가도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월 12일과 13일 모두 10% 상승폭을 기록해 단숨에 50만 원 선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 에브리봇, 이랜시스 등은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에도 상승마감했다.


* 주간동아 기사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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